건축의 꽃 미장공

2022. 4. 20. 04:02카테고리 없음

 지금은 미장공이 부족하고 배우려는 사람도 드물다

그이유를 생각해보건데 아마도 젊은분들이 현장의 힘든일을 원하지 않을뿐더러 다양한 직업과 하고픈일을 하고있고 

이왕이면 깔끔한 일을 선호하기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20살부터 미장기술자가 되어 34년간 지금까지 현장경험을 한 나는 예전을 회상하면 그땐 참으로 힘들게 일했던것 같다

지금의 그당시 보다 3분의 1정도로 힘이 덜 들고 현장일이 할만한데 시간도 해질때까지 작업했던 당시보다 지금은 오후4시면 마무리 한다.

 

작업도 지금은 믹서기가 있어서 재료를 기계로 믹스를 하는데 당시에는 삽으로 개었는데 그래서인지 손에 굳은살이  

보기 싫을정도로 울퉁거렸는데 손토깍기로 굳은살을 도려내는것도 일이였다

 지금은 시스템아시바라고 발판이 있어서 외부라던지 높은곳 작업시 보다 안전하게 작업이 이루어질수 있는데

당시에는 홍아시바라고 부실하고 위험하게 작업을 하였는데 지금은 그렇게 작업하라면 못할것 같다

반생, 까치발, 아나방등 이제는 이름조차 잊혀져가는 현장에 투입되었던 자재들...

 

운마라고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기성품을 지금은 사용을 하는데 그땐 첫현장 들어가면 다래끼등 나무로 운마 만드는것이 일이였다.

건축에 마무리이며 얼굴 화장하듯이 미장은 현장에서 마무리 작업이다 물론 다음으로 페인트나 도배등의 후속일이 있지만 마무리 작업이므로 예쁘고 반듯하게 발라야 한다.

 

예전에는 벽돌 쌓고 바르는 공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옹벽처리와 석고보도 마무리가 많아서 그만큼 현장에 미장일이 현저하게 줄어 한현장 들어가면 일감이 별로 없다. 반면 시간이 흐르면서 하자의 이유로, 쌓고 바르는것이 최고더라 하며

다시 예전처럼 일이 조금씩 늘어가는것이 보인다

 아마도 예전처럼 바르는곳이 많으면 미장공의 숫자가 적어서 현장마자 미장공 인력난이 일어났으것인데

일이 줄어든만큼 미장공의 숫자도 적어져서 표시가 덜나는것 같다

 

이제는 나이드신 미장공들은 일손을 놓게 되었고 배우려는 미장기술자는 없고 그렇다면 시간이 갈수록 미장기술은 

현장에서 귀하고 그만큼 대우를 받을것이 분명하다

미장공으로서 현장에서 일도 할만하고 대우도 더 좋아질것인데 배우려는 사람이 없어 걱정은 된다

나역시 그래서 현장공사 의뢰가 들어와도 감당할만큼만 수용을 하는편인데 나의 채널유튜브의 시작도 이때문이였다

미장공의 탄생을 생각하면서...